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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이진희, 서현진과 두 번째 대면…비하인드 공개

'왜 오수재인가' 이진희의 재판 장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8회에서는 홍석팔(이철민)에게 박소영(홍지윤) 살인을 교사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 오수재(서현진) 사건의 담당 판사로 심민주(이진희)가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편 서준명(김영필)의 교내 성추행 건으로 만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던 심민주와 오수재. 이에 심민주는 피의자로 자리한 오수재를 알아보고는 묘한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형성했으나, 이내 오수재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시켰고, 결국 자신의 뜻대로 상황을 만들어낸 오수재의 능력과 독함을 인정하며 피식 웃어 보였다. 이렇듯 짧은 등장에도 판사 심민주로 완벽하게 분해 무게감 있는 열연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은 이진희. 그는 판사 역할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 2회에서 선보인 거짓 눈물과 분노를 오가는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면모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해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이진희는 이러한 심민주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꼼꼼한 대본 숙지는 기본, 단단하고도 예리한 눈빛을 장착하며 노력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공개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끊임없이 대사를 암기하고 확인하는 것은 물론, 촬영이 시작되자 상황에 푹 빠져들어 캐릭터와 하나가 되는 등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6 15:57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허준호 미끼에 물렸다‥구치소 수감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허준호의 미끼에 물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7회 시청률은 전국 8.7% 수도권 8.8%(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11.8%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도 3.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수재(서현진)는 홍석팔(이철민)의 죽음으로 예기치 못한 후폭풍을 맞았다. 최태국(허준호)은 박소영(홍지윤)과 홍석팔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모두 오수재에게 전가했고, 이에 오수재가 자살 교사 및 자살방조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또 한 번 역대급 위기를 마주한 오수재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됐다. 오수재는 공찬(황인엽)과 함께 홍석팔의 사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오수재를 통해 홍석팔의 사망 소식을 접한 리걸클리닉 멤버들 역시 충격에 휩싸였다. 앞서 박소영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홍석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기 때문. 그들은 박소영이 일하던 룸살롱의 VVIP 고객인 한성범(이경영) 회장과 이인수(조영진) 의원, 그리고 최태국 중 누군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의심했다. 이와 함께 왜 하필 TK로펌 옥상 정원에서 박소영을 살해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집으로 돌아온 오수재는 홍석팔이 범인이라는 공찬에게 그 또한 박소영처럼 자살처럼 보이는 타살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하려는 사고임을 짐작한 오수재는 악몽에서 깨어나 눈물 흘렸고, 공찬은 밤새 그의 곁을 지켰다. 오수재는 최태국과 만났다. 그리고 홍석팔이 죽어서 즐겁냐는 뼈있는 말을 던졌다. 하지만 최태국은 개의치 않았다. 되려 "그놈이 죽은 건 너 때문이다. 홍석팔 너 때문에 죽었잖니. 박소영은 네가 홍석팔 시켜서 죽인 거고"라고 죄를 뒤집어씌웠다. 오수재는 홍석팔이라는 미끼를 던져서 자신을 해치고 싶은 사람이 최태국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자신을 쥐고 흔들려는 그의 속셈을 파악한 듯 "미끼는 던지는 놈만 던지는 게 아니다"라며 그 미끼를 낚아채 낚싯대까지 끌고 갈 수 있다는 무언의 경고를 날렸다. 최태국은 그 말에 코웃음 치며 "미끼에 낚였다 싶을 때는 순순히 끌려가는 게 덜 다치는 법"이라고 되받아쳤다. 두 사람의 기 싸움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오수재는 "전 그 미끼 물지 않아요, 회장님"이라는 차가운 한 마디를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최태국은 더 강력한 미끼로 오수재를 낚았다. 로스쿨은 오수재를 찾아온 형사들의 등장으로 시끄러웠다. 그들은 홍석팔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오수재에게 참고인 조사를 요구했다. 오수재가 사고 현장에 있었고 홍석팔과 마지막 통화를 나눴다는 사실만으로 임의동행을 강요하자 오수재와 리걸클리닉 멤버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그러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박소영 살인교사 및 홍석팔 자살방조 혐의에 따른 긴급 체포로 전환된 것이었다. 오수재는 최태국과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수갑을 찬 채로 연행됐다. 마지막으로 그는 송미림(이주우)에게 자신의 변호사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공찬에게는 "화분에 물 좀 줘"라는 당부를 남겼다. 공찬은 송미림과 함께 오수재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엔 TK로펌 대표 최주완(지승현)까지 나타났다. 오수재가 없는 틈을 기회 삼아, 그의 손에 들린 정보를 빼앗아 오라는 아버지 최태국의 지시를 받은 것이었다. 공찬, 송미림, 채준희(차청화)와 신경전을 벌이던 그는 오수재의 서재에서 서류뭉치를 찾아 나갔다. 공찬은 오수재가 이야기한 ‘화분’ 뒤에 숨겨진 노트북 하나를 발견했다. 한편, 오수재의 사건 조사가 시작됐다. 담당 형사는 곧바로 홍석팔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틀었다. 바로 홍석팔이 죽기 전 남긴 유서 영상이었다. 그는 자신이 TK로펌 옥상 정원에서 박소영을 밀어 떨어뜨렸고, 이 모든 것이 오수재의 협박에 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죄책감에 오수재의 눈앞에서 목숨을 끊겠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그가 공개한 통화 녹취록 속 박소영을 묻으라는 오수재의 목소리는 충격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구치소로 들어가는 오수재의 싸늘하게 식은 눈빛과 대비되는 최태국의 뜨겁게 타오르는 눈빛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두 사람의 질긴 악연과 끝나지 않는 싸움의 향방을 기대케 했다. 오수재의 위기는 공찬, 최윤상 사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공찬은 오수재를 거듭 위험에 빠뜨리는 사건의 중심에 TK로펌이 있다는 생각에 분노했고, 최윤상은 자신조차 아버지와 형을 의심하다가도 그것이 현실이 될까 두려웠다. 단지 오수재에 대한 짝사랑의 감정뿐만 아니라, TK로펌 최태국 회장의 아들로서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공찬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여기에 서중대 로스쿨 원장 백진기(김창완)와 SP파트너스 대표 윤세필(최영준), 그리고 강은서(한선화)라는 인물의 관계도 호기심을 더했다. 과거 강은서가 교통사고로 위중한 지경에 처했고, 당시 성폭력 피해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돌려줘야죠. 차근차근, 빠짐없이 돌려줄 겁니다"라는 윤세필의 다짐은 그 복수의 대상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왜 오수재인가' 8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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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부터' 신동욱, 성훈 정체 의심..최고 시청률 5.6%

‘우리는 오늘부터’가 예측불허 전개로 안방극장에 휘몰아쳤다. 7일 방송된 SBS 월화극 ‘우리는 오늘부터’ 10회에서는 홍지윤(이마리)이 죽은 김선웅(노만철)이 준 목걸이를 임수향(오우리)의 가방에 몰래 숨기는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의 목걸이를 찾아 나선 김 회장은 무장한 채 임수향의 집을 무단침입했다. 연운경(서귀녀)은 임수향을 지키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려 했고, 때마침 신동욱(이강재)이 들이닥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김 회장을 향해 총을 겨눴고, 김 회장은 연운경을 위협하며 살벌한 대치를 벌였다. 결국 신동욱은 쓰러진 연운경을 위해 2년간 추적해온 김 회장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신동욱은 임수향에게 “너무 걱정하지 마라. 할머니 금방 일어나실 거다. 내가 아는 누구보다도 강한 분”이라며 슬픔에 빠진 그녀를 위로했다.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성훈(라파엘)은 “늦어서 미안하다. 이제 걱정 끝. 내가 왔다”라고 말하며 임수향을 안았고,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트렸다. 이를 보던 신동욱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신동욱은 성훈이 김 회장 사건의 전말을 묻자 “다이아몬드 의료재단에 범죄자 숨어 있다고 하지 않았냐. 그놈이 우리네 집에 들어갔다. 내가 꼭 잡을 것“이라며 ”우리 가족들 다시는 이런 일 당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훈은 ”우리 씨는 내가 책임진다“며 반격에 나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반면 신동욱은 김 회장이 잠적한 기간과 성훈의 암 투병 기간이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성훈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성훈의 금고에서 임수향의 목걸이를 발견한 신동욱은 영장까지 발부받으며 김 회장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금고 안에 있던 이마리의 목걸이는 온데간데없어졌고, 신동욱은 김 회장의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분노했다. 성훈이 베일에 싸여 있던 김 회장이라고 확신한 신동욱은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급습했다. 임수향을 향해 프러포즈하려던 성훈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며, 엇갈린 이들의 운명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우리는 오늘부터’ 10회 시청률은 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5.6%를 기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8 07:52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홍지윤, 분노 유발 캐릭터 벗고 미소 장전

배우 홍지윤의 반전 매력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현재 SBS 월화극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분노를 부르는 캐릭터 이마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홍지윤의 사랑스러움과 열정이 넘치는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홍지윤은 타고난 외모를 제외하고 모든 것을 거짓말로 포장한 인물로, 성훈(라파엘)의 옆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서슴지 않는 이마리 캐릭터를 통통 튀는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짙은 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더욱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지윤의 반전 매력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홍지윤은 극 중 욕심이 넘치는 안하무인의 모습이 아닌 사랑스러운 미소로 현장을 물들였다. 촬영 중간중간 꼼꼼하게 대본 체크를 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사진에는 미소를 잃지 않고, 촬영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홍지윤의 모습이 담겨 작품을 향한 애정이 전해진다. 열정을 가득 담아 캐릭터를 연기한 홍지윤은 제작발표회에서 "마리가 본인도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고 난 뒤에는 속이 누구보다 촉촉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간다"라고 밝힌 바. 큰 폭으로 변화할 마리의 감정을 어떻게 그려갈지 관심이 높아진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5 13:53
연예일반

‘우리는 오늘부터’ 홍지윤, 폭풍 전개에 재미 더하는 ‘투명 욕망캐’ 탄생!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홍지윤이 철부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BS 월화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에서 홍지윤은 타고난 외모를 제외하고 모든 게 거짓인 여자이자 라파엘의 아내 이마리 역을 맡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마리가 라파엘과 이혼하지 않기 위해 오우리뱃속의 아기에게 더욱 집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마리는 죽은 노만철(김선웅 분)과 내연관계를 알고 있는 이강재(신동욱 분)를 협박하는가 하면 우리의 초음파 검사에 찾아가 자신을 닮은 아이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하는 등 투명하게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마리는 진심으로 아기를 낳기를 바라는 모습으로 라파엘의 이혼 결심을 되돌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다시 이혼 통보를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노만철과 내연 관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라파엘에게 전변진(정영기 분)의 정보를 넘겨 갑작스럽게 빼앗긴 다이아몬드 코스메틱 대표자리를 되찾게 해준 직후였기에 더욱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분노했다. 홍지윤은 도도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숨김없는 감정 표현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뛰어드는 직진 캐릭터로 극에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센 척을 했다가 금세 상대의 기에 눌려 시무룩해지는 등 순간순간의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는 캐릭터를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그려내고 있는 홍지윤이 이어지는 전개에서 어떤 행보로 거침없는 마라맛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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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홍지윤-홍주현, 눈물의 취중진담 "나 좀 좋아해줘"

가수 홍지윤, 홍주현 자매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뜨겁게 울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김정은-김정민 자매, 홍지윤-홍주현 자매, 육준서-육준희 형제의 리얼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을 위해 깜짝 소개팅을 준비했다. 집에서 낙지 손질을 하다 별안간 소개팅을 하게 된 김정민은 조용히 분노의 레이저 눈빛을 쏘아 올려 김정은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정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언니가 예전에도 항상 소개팅을 갑작스럽게 시켜주곤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러한 가운데 소개팅남은 로맨틱한 꽃다발까지 들고 집을 찾았고, 이 소개팅남의 정체는 MC 딘딘이었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김정은이 마련한 소개팅 몰래카메라였던 것. 딘딘은 손님임에도 어느새 연포탕과 낙지 호롱구이 만들기에 투입됐다. 딘딘은 자연스럽게 일을 시키는 두 누나 김정은, 김정민에 대해 "너무 익숙하다. 우리 누나들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김정은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정민과 막내들의 고충에 대해 교감을 나눴다. 특히 김정민은 막내 딘딘의 사연에 "나는 원래 다 이런 건 줄 알았다"라며 폭풍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홍지윤, 홍주현 자매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동생 홍주현은 홍지윤이 스케줄 나간 틈을 타 언니 방에 몰래 잠입(?)했다. 침대 위에서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고, 심지어 언니 화장품으로 화장하고 옷까지 입는 모습에 이를 VCR로 지켜보던 홍지윤은 "미쳤나 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홍주현은 미리 화장대 사진을 찍어 화장품 위치를 원래대로 옮겨놓고, TV 시청 기록까지 지우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이어 두 자매는 생애 처음으로 단둘이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서 홍주현은 언니를 향해 오래 묵혀둔 속마음을 털어놨다. 언니 말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홍주현은 "솔직히 언니가 정말 싫었고 다가가기 어렵다"라며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홍주현은 "나는 언니를 멀리서 지켜보며 짝사랑하고 있다. 언니는 가까우면서도 제일 어려운 존재"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에 홍지윤 역시 "나도 너 눈치를 정말 많이 본다. 나는 너가 뭐라고 해도 상처 안 받는다. 언제든 털어놔라"라고 속 깊은 언니의 마음을 전했다. 뒤늦게 알게 된 언니의 진심에 홍주현은 "그냥 나 좋다고 해줘"라고 아이처럼 울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홍지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족 앞에서 내 감정을 드러내며 우는 게 어렵다"라고 첫째의 고충을 전했다. 육준서는 UDT급 육아에 멘붕에 빠진 하루를 보냈다. 육준서가 동생 육준희와 제수씨의 육퇴(육아 퇴근)를 선언하며 나 홀로 조카 육아에 뛰어든 것. 조카 새봄이는 엄마 아빠가 집을 나가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더니 큰아빠 육준서가 틀어준 애니메이션에 언제 울었냐는 듯 깜찍한 댄스 본능까지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새봄이는 육준서가 기저귀를 갈아주려 하자 이리저리 도망 다녀 육준서를 당황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통 안에 들어있던 사탕을 바닥에 쏟고, 색연필로 벽에 예술혼을 불태워 육아 난도를 높였다. 육아 하루 만에 급 늙은 육준서는 동생과 제수씨가 집에 도착하자 기진맥진한 채 바닥에 드러누워 빅웃음을 유발했다. 육준서는 일일 육아 전투 체험에 "군대 체력과 육아 체력은 다르더라. 군대 다시 가기와 평생 육아하기 중 고르라면 무조건 군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소녀시대 수영과 뮤지컬 배우 최수진 자매, 유도 쌍둥이 조준호와 조준현 형제, 위너 김진우 남매의 출연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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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첫방부터 꿀잼 필터링無 가족 일상 '공감'

'호적메이트'가 정규 첫 방송부터 리얼한 재미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가 첫 방송됐다.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 지난 추석 파일럿 이후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첫 방송에는 3MC 이경규, 김정은, 딘딘의 믿고 보는 환상의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따뜻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입담의 이경규와 김정은의 폭풍 공감 능력, 적재적소에서 빵빵 터지는 딘딘의 깨알 센스가 첫 방송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스타들의 가족 일상이 '호적메이트'만의 꿀잼을 선사했다. 먼저 '트롯 바비' 언니 홍지윤과 신인 가수이자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발라드 바비' 동생 홍주현의 일상이 필터링 없는 현실 자매 모습으로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홍지윤은 아침부터 동생 홍주현의 SNS를 탐색하다 자신의 옷을 발견, 동생 방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숨은 내 옷 찾기'에 나섰다. 동생 옷장에서 자신의 옷을 발견한 홍지윤은 "왜 말도 안 하고 내것 입냐"라며 분노해 웃음을 유발했다. 자매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 옷 사수' 쟁탈전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홍지윤은 김치볶음밥을 해주겠다며 야심 차게 부엌에 들어섰지만 이내 어설픈 요리 실력을 드러냈다. 살벌한 가위 신공으로 파를 자르더니, 파와 햄, 김치를 한 번에 때려 넣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동생 홍주현은 "간이 하나도 안 맞는데 뭘 이렇게 많이 만들었냐"라고 리얼한 혹평을 쏟아내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동생 앞에서는 "너무 맛있다"라던 홍지윤은 "사실 저도 맛없었다"라고 뒤늦게 속마음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군대 형제' 육준서와 동생 육준희는 혹한기 훈련을 방불케 하는 일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UDT(해군특수전전단) 출신의 형 육준서와 SSU(해난구조전대) 출신 동생 육준희는 포항 겨울 바다 앞에서 느닷없는 승부욕이 발동, 수영 내기를 펼쳤다. 이에 두 사람은 영하 15도의 강추위에도 거침없는 수영을 이어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절친이자 인생의 라이벌이기도 한 형제의 리얼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특히 이날 동생 육준희는 현역 해병대인 아내를 공개해 군인 DNA로 똘똘 뭉친 가족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육준서는 2살 된 조카 앞에서 영락없는 조카 바보의 면모를 보여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육준서는 동생 부부와 함께 포항 특산물 과메기와 물회, 군대 PX 음식 먹방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김정은과 플루티스트 동생 김정민은 그야말로 리얼 'K-자매'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입맛부터 취향, 성격 모든 것이 다른 면모를 드러내며 방송 내내 유쾌한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날씨에 갯벌로 향했다. 낙지 10마리를 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김정은은 막상 낙지를 손에 쥐자 "너무 물컹거린다"라며 무서워해 동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반해 동생은 언니 김정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손을 뻗는 족족 낙지를 쥐어 올리며 MC들을 감탄케 했다. 눈보라 속 낙지 잡이를 마친 두 사람은 갯벌 근처 취사장으로 향해 라면 먹방을 이어갔다. 수고한 동생을 위해 라면을 끓여주겠다던 김정은은 어느새 중대장 포스를 풍기며 동생에게 라면 끓이기 지시를 내려 MC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정은과 동생 김정민은 순한맛과 매운맛, 꼬들면과 푹 익힌 면 등 극과 극 라면 취향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런 와중에 두 사람은 티격태격과 으르렁, 화기애애 사이를 오가며 현실 자매의 리얼한 하루를 보여줬다. '호적메이트'는 첫 방송부터 스타들의 친근한 일상을 통해 찐 형제, 자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음 방송에는 눈물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홍지윤-홍주현 자매, 조카 육아에 나선 육준서, 김정은 동생 김정민의 소개팅남 정체가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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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스승 영지 등판"…'미스트롯2' 2회만에 시청률 29.9% 화력↑[공식]

끝나지 않은 트로트 열풍이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 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29.9%, 전국 시청률 28.5%를 기록,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되는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더욱 공고해진 올하트 문턱 앞에서 실력파 현역들이 줄줄이 탈락하는가하면, 무명의 고수들이 예상 밖으로 호투하는 치열한 경쟁 국면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엔딩요정에 등극한 홍지윤의 선전에 아이돌부 참가자 모두 극심한 부담을 안게 됐다. JYP 공채 오디션 1위 출신 황우림은 매력적인 음색에 시원한 댄스 퍼포먼스를 곁들인 ‘사랑은 꽃잎처럼’으로 13개의 하트를 받았고, 바나나걸 출신이자 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 김사은은 남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중저음 음색으로 ‘서울탱고’를 매혹적이게 소화, 하트 14개를 받았다. 그리고 아이돌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 출신으로 이번 ‘미스트롯2’가 무려 세 번째 오디션 참가인 오뚝이 허찬미는 스윙댄스곡으로 편곡한 ‘아빠의 청춘’으로 안정적 보컬과 댄스를 자랑, 올하트를 받는 반전 감동을 선사해 홍지윤을 바짝 추격했다. 중고등부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동요 오디션 스타 송유진은 청아한 목소리로 ‘사랑의 와이파이’를 열창했지만, 변성기 지적을 받으며 10개의 하트를 받았고, ‘여자 정동원’ 이예은은 정동원의 경연곡 ‘누가 울어’를 싱크로율 100% 목소리로 열창해 14개 하트를 받았다. 중고등부 맏언니 성민지는 풍부한 표정 연기와 구수한 꺾기를 곁들인 ‘세월강’으로 올하트를 터트렸고, “시즌1때 통편집 당해 아버지가 내가 나온 지도 모르더라”며 “이번엔 알게 되실 것 같다고” 눈물을 펑펑 쏟아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그리고 ‘미스트롯2’ 참가자들이 라이벌로 가장 많이 언급한 오디션 최강자 전유진은 ‘서울 가 살자’를 불렀지만 의외의 컨디션 난조로 힘겹게 올하트를 받아 긴장감을 높였다. 전 시즌 우승자인 송가인과 임영웅 뿐 아니라, 숱한 순위권 참가자를 배출한 전통 강호 현역부 A조는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했다. 하지만 첫 번째 참가자 소유미가 임팩트 부족한 무대로 12개 하트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타 오디션에서 임영웅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진달래 역시 14개 하트를 획득, 분위기가 다운됐다. 막중한 부담을 안고 무대에 오른 정해진은 ‘최진사댁 셋째 딸’로 일격을 가했지만 “뭘 보여주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혹평과 함께 10개의 하트를, 트롯 걸그룹 ‘오로라’ 리더 윤희 역시 ‘나는 울었네’ 열창 후 화사의 ‘마리아’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편곡이 생뚱맞다”는 독설과 함께 10개의 하트를 받았다. 연이은 실력파들의 부진에 현장은 얼어붙었고, 주미는 ‘내장산’으로 유일하게 올하트를 받아 부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결국 마지막 주자인 ‘자기야’의 주인공 박주희가 EDM 버전 ‘자기야’를 열창, 올하트를 터트리며 노래의 유명세에 가려졌던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직장부 B조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개그맨 겸 점핑피트니스 강사 김명선은 트램펄린 위를 뛰며 흔들림 없이 노래를 불러 총 12개 하트를 받았다. 그러나 천장에 설치된 링에 매달려 ‘곡예사의 첫사랑’을 열창한 공중곡예사 이희민을 비롯해 레슬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정은주 등 독특한 직업의 참가자들은 다소 부족한 노래실력으로 마스터들의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즉시 탈락해 아쉬움을 안겼다. 17년차 방송인 강예빈 역시 ‘오늘 밤에’로 특유의 섹시미를 발산했지만 불안정한 음정으로 4개의 하트를 받아 즉시 탈락했고, 타장르부의 은가은은 거침없는 가창력으로 ‘님의 등불’을 열창, 14개 하트로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이어 ‘가창력 끝판왕’ 버블시스터즈 영지가 등장해 마스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데뷔 18년차 가수이자 임영웅의 대학 교수이기도 한 영지의 등장에 임영웅은 허리를 숙여 인사를 건넸고, “영원한 저의 스타시다”는 말로 존경심을 표했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로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낸 영지는 임영웅을 향해 “오늘부터 저의 트롯 스승님으로 모시겠다”는 겸허한 마음을 내비쳤고, 임영웅은 “멋진 노래를 듣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화답을 전했다. 다음 무대는 ‘시즌2’여서 신설 가능했던 재도전부였다. ‘미스트롯1’ 전체 9위를 차지했던 김소유는 ‘내 이름 아시죠’로 한껏 부드러워진 창법을 구사했지만 이전의 매력을 잃었다는 평과 함께 하트 10개를 받았다. 떡볶이 집 알바생 김의영은 시즌1 우승자 송가인의 전매특허 곡 ‘용두산 엘레지’를 택했고, 파워풀함이 더해진 보이스와 정확한 꺾기 스킬로 마스터들의 하트를 줄줄이 획득했다. 김준수는 “어떻게 이분이 떨어질 수가 있었냐”고 분노하며 “제 마음 속 진”이라 극찬했고, 마스터들 역시 “재도전이라는 의미에 가장 부합한 참가자”라는 평과 더불어 “무조건 TOP5 간다”는 극찬 중 극찬을 전해 새로운 트롯 스타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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